BATTLAX A41 어드벤쳐 라이딩을 두개의 시선으로 보다.

어드벤처 라이딩을 두개의 시선으로 보다


마이크 반 클레벤 과 티에리사라신은 오랜 친구이지만 바이크를 즐기는 방식은 다르다.

서로 다른 라이딩을 하는 두사람이 모로코 남쪽으로 여행을 떠나며 처음으로 같이 바이크를 타게되었다.


이 둘은 커리어의 대부분을 모터사이클 업계에 바쳐왔다. 모로코 와라자자트에서 A41의 공개 시승행사가 계획되었을 때 두 사람이 같이 라이딩을 할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Gripping Stories는 서로 다른 두 사람의 신형 어드벤처 타이어인 A41에 대한 경험담을 전하고자 한다.


전 세계를 여행하다

“저는 18살때부터 모터사이클을 탔습니다” 마이크가 운을 떼었다. “BMW 1200GS를 몇 년전에 구입했는데 그때 처음으로 어드벤처 장르의 재미에 눈을 떴습니다. 

어드벤처 장르의 바이크를 소유하고있으면 세계를 여행하고 싶어져요. 온 지구를 이 바이크로 정복해보고 싶습니다”

와라자자트 근방의 길을 따라 비포장 도로에 진입하면서 마이크는 세계일주가 어떤 느낌일지 간접적으로 체험했다고 한다. 모로코의 도로들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양호한 편이며, 비포장 도로도 잘 정비되어있다. 그리고 모로코 왕국의 풍경은 숨이 멎을 듯이 아름답다.




험로로의 일탈

티에리는 9살부터 모터사이클을 접했다.

 “벌써 42년이나 되었군요” 티에리가 웃으며 말한다. “그렇지만 온로드 바이크에 입문한 것은 한참 뒤의 일입니다. 

아마 30대쯤에 온로드바이크를 시작했을 것 입니다. 

그전에는 모토크로스 바이크를 탔었습니다. 오프로드 바이크에서 온로드 바이크로 바꿔 타는 건 그렇게 어렵지가 않았어요. 

일반적으로 반대의 경우가 훨씬 어렵습니다. 온로드를 타지만 아직도 오프로드 바이크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듀얼퍼퍼스 바이크는 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가끔씩 험로도 타고 가볍게 앞바퀴가 들리면 그게 즐거운 부분이죠. 그러면서도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주파력은 더욱 듀얼퍼퍼스 바이크들에게 빠져드는 매력인 것 같습니다.”



어디로든 떠난다


마이크가 그의 GS를 사게된 것도 듀얼퍼퍼스 장르의 모터사이클이 가진 모험적 특징이 큰 역할을 했다. 

“사람들은 많은 이유로 모터사이클을 삽니다” 마이크가 말했다. “누군가는 출퇴근을 위해서 사고, 또 누군가는 속도를 위해서 삽니다. 

그리고 점점 많은 수의 사람들이 어드벤처 라이딩의 매력에 빠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드벤처라이딩은 라이프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듀얼퍼퍼스 바이크는 바이크를 자주, 그리고 멀리 타고 나가도록 사람들을 부추기죠. 제가 GS를 구입한 이후로 바이크를 타고 몇 시간을 달리다보면 파리에 도착하는, 그런 라이프스타일을 살고있어요. 물론 투어러도 같은 일을 할 수 있죠. 큰 윈드스크린을 달고, 크루즈컨트롤과 열선그립을 장착하면 됩니다. 

그래도 듀얼퍼퍼스에게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타왔던 기종들은 전부 네이키드 였는데, 듀얼퍼퍼스에는 네이키드가 주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네이키드는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데, GS는 그런 마음을 부추기죠. 그리고 모든사람들이 세계여행에는 GS라고 말합니다. 

제 의견이지만 어느정도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이 바이크의 마케팅의 함정에 빠진거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제가 그걸 믿는 이유는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라이더를 세계 어디로든 데려갈 수 있는 바이크라는 아이디어가 마음에 듭니다. 

이제 제가 GS를 가지고있기 때문에, 이 바이크가 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한 써보고 싶습니다. 

그동안은 업무가 너무 많아 오프로드바이크만 10년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다른 바이크를 가질 기회는 많았지만 시간이 부족했죠. 

하지만 GS는 일과 병행할 수도 있는 그런 바이크입니다. 아주 마음에 듭니다”




여행의 가장 순수한 방법


티에리에게 바이크와 일을 연동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모터사이클 저널리스트이자 모터사이클 관련 미디어의 퍼블리셔로 활동하는 티에리는 항상 바이크를 타고, 바이크를 한계점까지 밀어붙이는 것에 익숙하다. 

“듀얼퍼퍼스 바이크의 한계는 속도에만 있지 않습니다” 티에리가 말했다. “듀얼퍼퍼스는 주행거리, 주행가능한 노면,시트에 앉아있는 시간과 당신이 가고싶은 

목적지가 그 한계가 됩니다. 


저는 혼다 아프리카 트윈을 지난 2년동안 타왔는데 이 바이크로 노스 케이프부터 아프리카 사막까지 전부 달려보았습니다. 

이러한 여행을 온로드 바이크로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듀얼퍼퍼스로 같은 길을 달리면 다른 풍경이 눈에 보입니다. 


정말 글자 그대로 지도 밖으로 여행하고 싶으면 가능한 것이 듀얼퍼퍼스입니다. 

다음 코너 뒤에는 항상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게 있어서 도전할 장애물이 없으면 그것은 모험이 아닙니다. 

모든 것이 계획되고 계산되어있다면 그건 모험이 아니에요.”


바이크로 여행을 하는 것은 여행을 즐기는 가장 순수한 방법입니다. 

금속에 둘러싸여 한곳에서 다른 곳으로 여행하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여행을 하죠. 현대시대에 들어서서 여행의 의미는 자동차, 비행기, 버스, 기차 또는 보트를 타고 이동하는 것입니다. 

이중 그 어떤것도 모터사이클을 타고 여행할 때의 감각을 알려주지 못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마이크와 뜻을 같이하는 부분인데, 듀얼퍼퍼스 바이크는 자유로움과 어디든지 갈 수 있는 것이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좀 더 한계까지 여행할 수 있는 것이 제일 좋은 부분이죠.“



도로와 한몸이 되다


이렇게 서로 다르지만 같은 부분을 공유하는 두 사람이기에 모로코에 초청하게되었다. 

브리지스톤의 신형 T31,A41 전세계 런칭 행사 기간동안, 마이크와 티에리는 각각 2년간 소유했던 바이크들을 A41을 장착하고 마주하게 되었다. 

그들에게 익숙한 모터사이클에 A41을 장착하고 타보니 차이가 어떤지 물어보자 마이크는 확고한 대답을 하였다 

“내 GS는 전세대 모델인 A40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A40에 만족하고 있는데, 그래도 A41이 더 라이딩에 자신감을 불어넣습니다. 

왜냐하면 바이크를 많이 눕히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접지력이 강한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저속에서는 큰 차이를 모르지만, 고속으로 갈수록 더욱 도로와 하나가 되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GS 순정타이어에서 A40으로 교환했을때도 상당한 차이를 느꼈습니다. 그러나 A41을 경험해보니 더욱 더 진화한 타이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도 마이크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티에리가 덧붙였다 

“내 아프리카트윈에 많은 타이어들을 테스트 해봤는데, 지금까지 테스트 해본 중에서는 A41이 가장 좋았습니다. 

핸들링 성능을 개선한 부분이 가장 인상깊은 타이어입니다. 그리고 온/오프로드 모두에서 내 예상보다 더 좋은 성능을 내 주었습니다.

온로드에서는 거의 상위급 투어링타이어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비포장도로에서의 성능도 동일한 수준입니다. 

아틀라스 산맥 방향으로 가면서 일부러 속도를 많이 내면서 달렸는데 그때 그립은 굉장했습니다”



마이크와 티에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마이크는 세계일주를 하고싶다고 했고 티에리는 조만간 칠레를 북에서 남쪽으로 종단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계획을 실현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 어떤 타이어로 여행할지는 이미 정해져있는 듯 하다.